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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포르쉐 '배출가스 조작' 줄줄이 적발

BMW·벤츠·포르쉐 '배출가스 조작' 줄줄이 적발
입력 2018-04-23 17:26 | 수정 2018-04-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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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차는 수입차 중에서도 인기가 높죠.

    수입차 업체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인증 관련 비리 혐의로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최근 사문서 위·변조, 대기환경보전법과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BMW코리아의 한국법인과 전·현직 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국립환경과학원의 인증을 받고, 이런 방식으로 인증받은 차량 2만 9천여 대를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독일 고급차 브랜드 포르쉐의 한국법인과 직원 3명 역시 지난 13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포르쉐코리아 역시 지난 2014년과 2015년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차량 2천여 대를 수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BMW와 포르쉐가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하거나 변경 인증을 받지 않았다며 인증을 취소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고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벤츠 역시 2011년부터 2016년, 인증을 받지 않은 배출가스와 소음 관련 부품으로 제작된 차량 8천여 대를 수입·판매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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