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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자금 파악' 착수…세무서·회계법인 압수수색

드루킹 '자금 파악' 착수…세무서·회계법인 압수수색
입력 2018-04-24 17:03 | 수정 2018-04-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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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세무 업무를 해준 회계법인과 관련자들의 계좌를 압수수색하며 자료를 확보 중입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회계법인과 파주세무서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당 회계법인은 드루킹 김모씨가 운영한 느릅나무 출판사의 세무 업무를 담당했던 곳으로, 느룹나무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했던 김모씨는 금전출납부와 일계표를 매일 엑셀파일로 작성해 회계법인에
    보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회계장부와 세무서 신고자료 등을 확보해 이들이 댓글 여론조작 자금으로 쓴 돈의 출처와 사용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드루킹 등 관련자들의 금융기관 계좌도 압수수색해 이들의 금융거래 내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금 흐름 중 수상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드루킹 일당이 댓글 추천수 조작을 위해 매크로 기능을 수행하는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버에 구축동기와 관여 인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태블릿 PC와 USB를 가져갔다가 반환한 혐의를 받고 있는 TV조선 기자도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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