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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 수뇌부 6명 참석…군사 대치 완화 논의

남북 군 수뇌부 6명 참석…군사 대치 완화 논의
입력 2018-04-26 17:07 | 수정 2018-04-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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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정상회담에 남북한의 군 수뇌부가 총출동한다는 점이 특별히 눈에 띄는데요.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파격적인 조치가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평화의 집에는 남과 북의 군 최고 수뇌부 6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함께, 정경두 합참의장과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이 참석합니다.

    6명의 군 최고 수뇌부가 동시에 모이는 건 처음이며, 특히 육해공군 최고 작전 책임자인 합참의장이 뒤늦게 공식 수행원에 합류한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정상회담에서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비무장지대의 실질적인 비무장화를 위한 조치들이 우선 논의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DMZ 안 감시초소인 GP를 철수하거나, DMZ 내에서 서로를 겨누고 있는 박격포와 기관총 같은 중화기들의 철수 방안도 협의될 수 있습니다.

    DMZ 안에는 개인 소총 외에 중화기를 반입할 수 없지만 우리 측은 GP 60여 개, 북측은 160여 개의 중무장한 GP를 설치 운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 휴전선 인근 수백 문의 북한 장사정포들의 후퇴와 양측 군사 훈련의 축소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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