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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곳곳 '우박·벼락'…저녁까지 소나기 이어져

[날씨] 서울 곳곳 '우박·벼락'…저녁까지 소나기 이어져
입력 2018-05-03 18:08 | 수정 2018-05-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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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날씨 알아보죠.

    점심에 소나기에 우박까지 떨어져서 당황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기상 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 기상캐스터 ▶

    내륙 지방 곳곳에서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오늘 오후 1시 무렵 서울 상암동의 모습인데요.

    지름 1cm 안팎으로 새끼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우르르 떨어졌습니다.

    5월 우박이 서울에서 공식 관측된 건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만이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비가 온 이유는 지상과 높은 하늘의 온도 차가 4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대기가 극도로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강원도와 충북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저녁까지 곳곳에서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서해안과 남부 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어린이날인 모래까지 강풍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안전사고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대체로 맑겠고요.

    일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엔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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