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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담…"비핵화 명시한 판문점선언 지지"

한·일·중 정상회담…"비핵화 명시한 판문점선언 지지"
입력 2018-05-09 17:14 | 수정 2018-05-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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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도쿄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세 나라의 정상들이 모여 정상회의를 열었는데요.

    세 나라 정상들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를 명시한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는 특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그리고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오늘 도쿄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세 나라 정상들은 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별성명'을 채택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 나라가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냉전적 대결구도가 해체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세 정상은 특별성명과는 별개로 3국 간 교류협력 증진과 국제 정세에 대한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3국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과 감염병이나 만성질환 등 보건 협력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아베 총리, 리커창 총리와 차례로 연쇄 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로부터 최근 중국 다롄을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눈 얘기의 내용에 대해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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