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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전격 방북…"北 억류자 3명 곧 석방"

美 폼페이오 전격 방북…"北 억류자 3명 곧 석방"
입력 2018-05-09 17:16 | 수정 2018-05-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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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을 다시 전격 방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을 두 번째로 전격 방문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에 동행한 미국 기자단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9일) 김영철 부위원장과 환영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지난달 초 처음 북한을 찾은 이후 40여 일만으로, 북미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방북으로 북한에 억류돼있는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으로 들어가면서 국무부 출입기자들에게 "북한이 석방을 결정한다면 위대한 제스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자들의 질문에 희망 섞인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억류된 미국인들이 돌아옵니까?) 곧 알게 될 겁니다. 곧 알게 돼요. 그렇다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이례적으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사실을 미리 공개한 만큼, 석방된 미국인들이 폼페이오 장관의 전용기로 함께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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