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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3분기부터 뉴스 편집 안 한다"

네이버 "올해 3분기부터 뉴스 편집 안 한다"
입력 2018-05-09 17:19 | 수정 2018-05-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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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더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첫 화면에 네이버가 고른 뉴스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가 올해 3분기부터 더이상 뉴스편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C 첫 화면에 이어 모바일 첫 화면에서도 뉴스를 완전히 제외하겠다는 겁니다.

    대신 뉴스는 첫 화면을 밀면 나오는 두 번째 화면에 배치하도록 하고, 편집은 언론사가 직접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검색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기 위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역시 모바일 첫 화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된 댓글 문제에 대해서는 댓글 패턴을 면밀히 감지하고 매크로 공격에 대해 24시간 감지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치 기사 댓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6.13 지방선거 기간까지 정치기사 댓글은 최신순으로만 정렬하고 클릭했을 때만 댓글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에 대해서는 전환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일괄적인 도입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네이버는 아웃링크의 경우 언론사와 개별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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