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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금징어'…중국 어선 싹쓸이 우려

돌아온 '금징어'…중국 어선 싹쓸이 우려
입력 2018-05-15 17:34 | 수정 2018-05-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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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획량이 크게 줄어 귀해진 오징어를 '금징어'라고 부르기도 하죠.

    다행히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병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릉시 주문진항입니다.

    울릉도와 독도해역에서 채낚기 어선들이 잡아온 산오징어로 가득합니다.

    수협을 통해 경매를 마친 오징어는 대기하고 있던 활어차로 옮겨 담아 횟집으로 바로 갑니다.

    하루 동안 10만 마리의 오징어가 경매돼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최성복/일광호 선장]
    "5월1일부터 우리가 조업을 시작했는데 15일 동안 전혀 없다가 독도에 갔다가. 낮 고기 갑작스럽게 지난 낮에 좀 잡았습니다."

    20마리 한 급에 12만 원대였던 산오징어 값이 3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김상현/강릉수협 상무]
    "오징어 성어기는 6월부터 시작되는데 5월에 이렇게 많이 잡힌 건 이례적이고요. 앞으로 오징어 어획량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올해도 북한 동해 해역에 출어한 중국어선들이 오징어를 싹쓸이할 우려가 높기 때문입니다.

    동해안 오징어 채낚기 어업인들은 남북을 오가는 오징어 회유량이 늘어나 성어기까지 만선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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