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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 작약…국내 최대의 작약 재배지 천지가 꽃밭

오월의 꽃, 작약…국내 최대의 작약 재배지 천지가 꽃밭
입력 2018-05-15 18:00 | 수정 2018-05-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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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월의 꽃이 모란이라면 5월의 꽃은 작약이라고 합니다.

    전남 장흥군에 국내 최대의 작약 재배지에 문연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에서 볼 때 정남쪽에 해당하는 장흥군 용산면 송전리.

    야트막한 구릉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붉고 하얀 꽃과 은은한 꽃내음으로 가득찼습니다.

    모란꽃이 지고 나면 핀다는 화사한 작약꽃이 만개했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사진작가와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은지]
    "꽃도 알록달록 예쁘게 피고 향기도 좋고 또 오고 싶어요."

    [윤미희]
    "색색이 어우러진 작약꽃을 보니까 너무 기분도 좋고 봄에서 여름 지나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작약 재배단지는 축구장 4개 면적보다 큰 3만 3천여 제곱미터로 단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생약초 특구로 지정된 장흥에서 약용작물로 작약이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20여 년 전.

    지금은 면적이 40만 제곱미터로 크게 늘어 전국적인 주산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배권세/장흥약초연합회]
    "작약이 종전에는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주재료로 쓰였는데 현재는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벼농사보다 소득이 5배 이상 높은 작약은 탁월한 약성으로 수입산과 경쟁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생산량이 수요량의 절반에 그치고 경관용나 화훼용으로도 시장이 커지면서 작약이 고소득 틈새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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