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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세옥 앵커

[이세옥의 뉴스 읽기] 북한이 양해하는 훈련의 수위는?

[이세옥의 뉴스 읽기] 북한이 양해하는 훈련의 수위는?
입력 2018-05-17 17:17 | 수정 2018-05-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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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뉴스, 이번엔 북한의 의도를 가늠해 봅니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돌연 연기하면서 한미 공군의 연합 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 삼고 나섰는데요.

    오늘도 노동신문이 이틀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톺아볼 대목, 한미훈련을 '이해한다'던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특히 미국의 전투기 F-22와 장거리 폭격기 B-52가 참가하는 걸 문제 삼았습니다.

    F-22, 북한의 레이더 감시망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가졌고요.

    B-52 폭격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으로 핵무기를 실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북한은 이런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등장하면 민감하게 반응해 왔는데요.

    이 B-52 폭격기, 그런데 이번 맥스선더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이 비난을 멈추지 않는 이유.

    한미 연합훈련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B-52 같은 전략 자산이 전개되는 것, 다시 말해 자신들에게 큰 위협이 되는 수준까지는 용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걸로 해석됩니다.

    때문에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쟁점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는 대목입니다.

    이세옥의 뉴스 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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