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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생산자 물가도 잇따라 '꿈틀'

치솟는 기름값…생산자 물가도 잇따라 '꿈틀'
입력 2018-05-21 17:10 | 수정 2018-05-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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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1% 상승했습니다.

    경기가 좋아져서 물가가 올랐다고 보기에는 연일 오르고 있는 기름 값의 영향이 컸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0.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각각 0.5%와 0.4%, 3월에는 0%로 줄어들었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증가한 겁니다.

    항목별로 보면, 석탄 및 석유 제품 지수가 3.1% 올라 상승폭이 컸고, 날씨가 풀리면서 작황이 좋아진 농산물의 지수는 1.1%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8.8%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 위주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유가를 제외하면 생산자물가는 보합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 한 달 뒤 소비자물가도 뒤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가를 제외한 물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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