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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 개최…"북·미 정상, 직접 대화해야"

靑, NSC 상임위 개최…"북·미 정상, 직접 대화해야"
입력 2018-05-25 17:07 | 수정 2018-05-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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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새벽에 이어 오후에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민욱 기자, 회의에서는 어떤 방안들이 논의가 됐습니까?

    ◀ 기자 ▶

    네, 청와대는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회의를 열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NSC 상임위원들이 "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노력이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상임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도 NSC 상임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후 청와대 관계자들은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문 대통령 역시 새벽 회의에서 북한과 미국 정상이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참모들이 강경 발언을 주고받다가 회담 취소에 이르렀다고 보고, 두 정상의 직접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성명에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가 드러난 만큼, 청와대는 아직 대화의 불씨가 남아있다고 보고 중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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