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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폼페이오와 회담?

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폼페이오와 회담?
입력 2018-05-29 17:03 | 수정 2018-05-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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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내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중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1시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미국 뉴욕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내일 오후 1시에 출발하는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편 탑승객 명단에서 이름이 확인됐습니다.

    당초 김 부장 일행은 오늘 오후 1시 25분 워싱턴행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베이징 도착 후 예약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공항에는 김영철 부장과 함께 대미외교 담당인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 아메리카국 국장대행도 목격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부장은 폼페이오 장관의 두 차례 방북을 끌어냈고, 지난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도 북측인사로 유일하게 배석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북미 간 사전 접촉에서 나온 모종의 성과를 들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방미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 등이 조율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부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북미 정상회담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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