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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판문점-'의전' 싱가포르…투 트랙 협상

'의제' 판문점-'의전' 싱가포르…투 트랙 협상
입력 2018-05-29 17:05 | 수정 2018-05-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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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실무적인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판문점에서는 비핵화 등 핵심 의제에 대해서 또 싱가포르 현지에선 의전 등에 대한 협의가 동시에 양갈래로 진행됩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를 포함한 미국 협상팀이 오늘 오전 숙소인 서울의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미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차관보와 백악관 한반도 보좌관 등 서울에 대기 중인 외교 안보 라인이 동행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두 번째 협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선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대미 외교 라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양측은 지난 27일 첫 협의에선 일단 비핵화 방법과 검증, 보상 방식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으로 신속하게 반출하는 방안을, 북한은 단계별 조치에 따른 체제 보장 방안을 우선 요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제 협의와 별개로 싱가포르에선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의전, 경호 문제에 대한 조율이 시작됩니다.

    북한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미국에선 헤이긴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대통령궁이 정상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조속한 협의를 위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고위급회담이나, 특사 파견이 곧 진행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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