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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의제' 조율…북미, 판문점서 2차 실무회담

'회담 의제' 조율…북미, 판문점서 2차 실무회담
입력 2018-05-30 17:06 | 수정 2018-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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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또 판문점 북측의 통일각에선 양측의 외교라인,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이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이어서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은 오전 10시쯤 시작해 4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협상팀은 차량 3대에 나눠타고 오전 9시 반쯤 판문점에 도착했으며, 오후 2시50분쯤 통일대교 남단으로 다시 빠져나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첫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출신 성 김 주 필리핀 대사가 대표로 나섰습니다.

    또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CIA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 등 '북한통'들도 참석했습니다.

    북한 측에선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미국 담당 관료들이 참가했습니다.

    양측은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합의 이행 시점 등 세부 절차를 집중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이에 상응하는 북한 체제 보장이라는 대원칙 하에 핵탄두 반출과 불가침 선언 시점과 단계별 보상 수준 등이 핵심 쟁점이 됐을 걸로 예상됩니다.

    양측이 최종안을 도출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판문점 협상 결과는 2주도 남지 않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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