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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설치"…"남한에서 6.15 행사"

"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설치"…"남한에서 6.15 행사"
입력 2018-06-01 17:15 | 수정 2018-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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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공동 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두는 방안을 포함해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남북회담본부 연결합니다.

    엄지인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오전 10시에 시작한 고위급 회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은 현재 공동 보도문의 문구를 조율하면서 최종 합의를 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남북 간의 주요 현안을 이행하는 데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북은 첫 사업으로 우선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안에 설치하고 조속히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북측은 개성공단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면서 사전 준비를 거쳐 개소하자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또 북한 지역 산림 복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했고,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해 공동 조사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일정이 촉박한 6.15 공동행사는 우리 측 지역에서 열자는 북측의 제안에 따라서 행사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후속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회담 아시안게임 공동 출전을 위한 체육회담과 함께 산림과 철도 분야의 실무 협의 일정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대표로, 우리 측에선 국토부와 문체부 차관 등이 북측에선 철도성과 체육성 부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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