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만족도 10점에 6.4점…"일자리·소득이 문제"

◀ 앵커 ▶

우리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4로 나타났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가장 힘 써주길 바라는 분야는 일자리와 소득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4일) 발표한 '삶의 질'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9세부터 29세까지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가구 형태별로는 1인 가구가 6점으로 제일 낮았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4인 가구도 6.6점에 그쳤습니다.

소득별로는 월 100만 원 미만 소득층이 5.5점, 600만 원 이상 700만 원 미만의 소득층이 7.2점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과 삶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조사한 '워라밸' 점수는 10점 만점에 6.2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과 의료, 일자리와 소득, 사회보장과 복지 순이었습니다.

정부가 힘써야 할 문제로는 일자리와 소득 문제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의뢰해 한국 리서치가 지난달 15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9세 이상 1천5백 명을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2.5%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