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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나라·새누리 '매크로 조작' 고발

더불어민주당, 한나라·새누리 '매크로 조작' 고발
입력 2018-06-07 17:12 | 수정 2018-06-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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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도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은 드루킹 특검에 대한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의 '매크로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2006년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며, 가담자 전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드루킹과 같은 일반인의 행위가 아닌 정당의 공식 선거운동 조직이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 조작을 한 것은 그 죄질이 훨씬 중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물타기 하기 위한 저급한 술책으로 밖에 느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만약 '매크로 여론 조작'이 있었다면 검찰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단죄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이 권력이 개입된 '드루킹 게이트'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역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은 "드루킹 특검을 밀어붙이던 한국당의 주장대로라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걸쳐 이뤄진 매크로 여론 조작도 특검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사안과 관련해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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