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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 "비핵화에 공조"…"김정은도 비핵화 서둘러"

한미일 외교 "비핵화에 공조"…"김정은도 비핵화 서둘러"
입력 2018-06-14 17:56 | 수정 2018-06-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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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이틀 만에 한미일이 모두 모였습니다.

    3자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서 공동기자회견도 열었는데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채택에 대한 환영 입장과 3국 간 긴밀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은 북한 최고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약속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북핵 문제 해결의 강력한 정치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특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 즉, CVID 목표는 변함이 없다면서 공동 성명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 문구에는 검증이 당연히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곧 후속 협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증명될 때까지 완화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3국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세계가 공동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위업이었다"고 북미 정상회담을 평가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성공을 위해 문 대통령이 노력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저녁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측에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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