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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덮친 태풍들…역대 피해는?

한반도 덮친 태풍들…역대 피해는?
입력 2018-07-02 17:12 | 수정 2018-07-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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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어떤 태풍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남겼었는지 박진준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리포트 ▶

    2002년 8월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는 하루 8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내린 비로 기록됐습니다.

    1년 강수량의 70%가 하루 만에 내리면서 도시는 물바다로 변했고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반도를 할퀴고 간 태풍 루사로 많은 인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역대 가장 많은 5조 1,0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풍속으로만 보면 이듬해 온 태풍 매미가 가장 강력했습니다.

    초속 60m의 기록적인 강풍에 수백 톤의 대형 크레인도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단 하루 만에 전국은 쑥대밭이 됐고 4조 2,0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999년 발생한 올가는 1조 원대, 2012년 한반도를 덮친 볼라벤과 덴비는 6,000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인명 피해로만 보면 1959년 한반도를 휩쓴 사라가 849명으로 해방 이후 가장 피해가 컸고 1972년에 발생한 베티도 5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피해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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