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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핵 1년 안에 해체"…구체적 시안 발표

美 "북한 핵 1년 안에 해체"…구체적 시안 발표
입력 2018-07-02 17:20 | 수정 2018-07-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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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에 대한 비핵화 실행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한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밝혔는데, 북한과 1년 내에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협상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 실행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1년 이내에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조만간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같은 발언은 폼페이오장관의 3차 방북을 앞두고 북미 간 구체적인 협상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의 협조를 전제로 우리는 대부분의 북한 핵 프로그램을 1년 이내에 해체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신속히 해체하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볼턴/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왜냐하면 (그래야)북한에 대한 제재 해체와 한국·일본 등의 대북지원도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매우 진지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주요 핵시설을 은폐하려 한다는 미국 내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김정은 위원장의 진심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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