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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남해안 통과…오늘 밤 최대 고비

태풍 '쁘라삐룬' 남해안 통과…오늘 밤 최대 고비
입력 2018-07-03 17:04 | 수정 2018-07-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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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금 남해안을 지나서 부산 앞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하는데, 태풍 경로를 따라서 부산과 창원, 울산을 차례로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 연결해 보겠습니다.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지금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선응 기자, 태풍 영향권 안에 있는게 충분히 느껴지고 있나요?

    ◀ 기자 ▶

    네, 현재 태풍은 부산의 남쪽 약 140km 해상을 지나는 중입니다.

    도시 전체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아래에 있는 상태인데요.

    초속 30m에 가까운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대로 서 있기가 힘들 정돕니다.

    내일 새벽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쏟아질 전망인 가운데, 지금도 침수로 인해, 부산시내 주요 도로에선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물길과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남해동부 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최고 8m까지 일면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선박 입출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 김해공항에선, 100편이 넘는 국내외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결항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보고되진 않았는데요.

    이제부터가 고비입니다.

    기상청은 밤 9시쯤,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시설물 파손,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부산은 내일 새벽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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