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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농구대회' 방북단 평양 도착…"김정은 관람 가능"

'남북 통일농구대회' 방북단 평양 도착…"김정은 관람 가능"
입력 2018-07-03 17:19 | 수정 2018-07-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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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5년 만에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떠난 방북단이 평양에 도착해 3박 4일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방북단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우리 대표단을 환영했습니다.

    선수단은 내일(4일)과 모레 이틀 동안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네 차례 경기를 펼치고 금요일인 6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남측 대표단을 접견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부터 3일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남북미 고위급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정확한 도착 시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방북단이 6일 오후 평양을 떠날 예정이어서 체류시간이 일부 겹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양으로 떠나기 전 "남북미 회동을 기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명균 장관은 "일단 가서 봅시다"라고 답해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파트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조명균 장관의 상대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일 가능성이 높아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본격적인 삼자회담이 이뤄지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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