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콘서트
기자이미지 신은정

남해안, 시간당 30mm 폭우에 거센 강풍…선박 피항

남해안, 시간당 30mm 폭우에 거센 강풍…선박 피항
입력 2018-07-03 17:39 | 수정 2018-07-03 17:46
재생목록
    ◀ 앵커 ▶

    이번에는 경남 남해안으로 이동을 해보겠습니다.

    오후부터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고 하는데, 창원의 속천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은정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고있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경남 남해안은 오후 들어 바람이 거세고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는 피항 나온 어선들이 가득한데요.

    유람선도 운항을 전면 중단한 채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 14개 시군엔 태풍주의보가, 남해동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산청과 함양 등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의 이동 경로에 있는 경남은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일부터 오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206, 거제 153, 남해 152, 함안 135mm 등이며 내일까지 내륙엔 40에서 100, 남해안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거제 유치원과 초, 중학교는 모두 오전 단축수업을 했으며 경남 220여 개 학교가 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특히 연일 이어진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절개지 낙석 사고나 사면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경남엔 2,70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재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