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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삶의 질 높여 저출산 개선"…출산·육아 지원 확대

"부모 삶의 질 높여 저출산 개선"…출산·육아 지원 확대
입력 2018-07-05 17:04 | 수정 2018-07-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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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이를 키우는 이들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임신을 했을 때부터 자녀를 키우는 과정까지 출산, 육아 전반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오전에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종합 대책 내용을 조현용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출산 지원을 위해 그동안 출산휴가급여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 약 5만 명에게 총 150만 원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낳은 직후의 부모를 위해서는 만 1세 이하 아동 의료비를 최대 66% 내려주고 의료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그동안 임신·출산 진료비 결제에만 쓸 수 있던 국민행복카드를 아동의료비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카드 한도액도 지금보다 10만 원 높여주기로 한 겁니다.

    정부는 또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임금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하루 평균 1시간씩,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소득기준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내에 이어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남성에게 3개월 동안 지급하는 급여도 월 250만 원으로 현행보다 50만 원 올라갑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위해 예산 8천8백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장기 대책을 다듬어 오는 10월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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