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콘서트
기자이미지 조효정

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평양으로…비핵화 논의

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평양으로…비핵화 논의
입력 2018-07-05 17:07 | 수정 2018-07-05 20:12
재생목록
    ◀ 앵커 ▶

    말씀드렸듯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비핵화 후속 협상을 위해서 오늘 북한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이번 후속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한층 유연한 자세로 대북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쯤 전용기 편으로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정오쯤 평양에 도착해 7일까지 1박 2일 동안 비핵화 후속 협상에 돌입합니다.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23일 만의 고위급 회담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후속 협상에서 제시할 비핵화 프로세스의 시간표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에 한층 유연한 태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이 CVID 용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내비침에 따라, 미국 역시 '전체 아니면 전무'식의 강경드라이브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이 CVID 대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의미하는 FFVD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도 이런 흐름의 일환이라는 겁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또 미국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라고 북한을 압박하기보다 단계적 협상의 승산이 더 크다는 한국 측의 조언이 미국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