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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진의 경제 읽기] 냉면 인기몰이…"누들플레이션"

[정철진의 경제 읽기] 냉면 인기몰이…"누들플레이션"
입력 2018-07-06 17:27 | 수정 2018-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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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우리 실생활 경제의 맥락을 짚어보는 경제 읽기입니다.

    요즘 남북화해 무드를 탄, 냉면, 특히 평양냉면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인기도 인기지만, 이젠 가격에 놀랄 때가 많은데요.

    서울지역 냉면의 평균 가격, 1년 새 10%나 오르면서 9천 원에 가깝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면을 말하는 '누들'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친 '누들플레이션'이란 말도 나오는데, 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평양냉면이 비싼데요.

    서울의 한 유명 평양냉면집에서는, 순면 냉면 한 그릇이 1만 7천 원이고요.

    이름 있는 다른 평양냉면들도 한 그릇 값이 1만 원대 초중반까지 올랐습니다.

    품질 좋은 메밀과 한우를 쓰고, 인건비와 임대료를 감안하면, 비싼 게 아니라고들 하는데 냉면 면발은 시원하고 가볍지만, 이 누들플레이션이 서민 물가에 주는 영향은 전혀 가볍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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