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콘서트
기자이미지 김윤미

10월 발사 앞둔 한국형 발사체, 최종 연소시험 성공

10월 발사 앞둔 한국형 발사체, 최종 연소시험 성공
입력 2018-07-06 17:44 | 수정 2018-07-06 17:48
재생목록
    ◀ 앵커 ▶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시험발사체 최종 연소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실제 발사와 동일한 모델로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오는 10월에 있을 시험 발사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굉음과 함께 로켓 엔진에서 불기둥이 뿜어져 나오고 시험장 주변으로 연기가 솟구칩니다.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75톤급 우주 발사체의 최종 연소시험 모습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시험용 발사체의 최종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발사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절차대로 진행됐는데, 실제 비행시간인 140초보다 10초 이상 긴 154초 동안
    안정적으로 엔진이 가동됐습니다.

    연소성능뿐 아니라 발사체의 방향제어 성능도 종합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올해 10월 시험발사를 위해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된 겁니다.

    10월에 발사예정인 시험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된 한국형발사체의 2단부에 해당합니다.

    나로호 발사 때는 이 엔진이 없어서 러시아에서 발사체를 수입해야 했는데 이제는 우리 순수 기술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항우연은 10월 올라갈 시험발사체는 현재 90% 정도 제작됐고 다음 달 공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리나라는 2021년에 순수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로 1.5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