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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비아식 아냐…김정은, 강력한 보호 받을 것"

트럼프 "리비아식 아냐…김정은, 강력한 보호 받을 것"
입력 2018-05-18 09:36 | 수정 2018-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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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안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뒤 발언에 신중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에 '리비아식' 모델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며 김 위원장의 안전도 보장하겠다고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정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문제에 달라진 점이 없다며 정상회담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라크나 리비아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리비아 모델은 북한 문제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이 전혀 아닙니다."

    북한이 맹비난했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일명 '리비아식 모델'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부정한 겁니다.

    트럼프는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와는 체제보장 같이 지켜야 할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동의하면 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회담에서 결과물이 나오면 미국과 북한은 좋은 관계를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아주 강력한 보호를 받을 겁니다."

    그러면서도 회담을 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비핵화 방식을 두고 강하게 반발한 김정은 위원장 달래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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