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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헌 의결 마감일…야 3당 "본회의 불참"

오늘 개헌 의결 마감일…야 3당 "본회의 불참"
입력 2018-05-24 09:38 | 수정 2018-05-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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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의 국회 의결 시한이 오늘까지 입니다.

    여당은 본회의에서 개헌안 처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들은 개헌안 철회를 주장하며 불참을 선언했는데요.

    국회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미희 기자, 오늘 개헌안 처리 어떻게 될 전망입니까?

    ◀ 기자 ▶

    네. 일단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민주당은 개헌안을 처리하는 것이 국회 의무라며 잠시 후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 야 3당은 국회에서 합의하지 않은 개헌안에 대해선 표결할 수 없다며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본회의는 여당 단독으로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 개헌안이 상정이 되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개헌안 제안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한 찬반토론과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야당이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대통령 개헌안의 당위성을 여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표결 순서가 진행됩니다.

    표결을 마친 후에 명패 숫자를 확인하게 되는데 개헌안 통과를 위한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장은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고 대통령 개헌안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야당의 불참으로 하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임기는 오는 29일로 국회법상 닷새 전인 오늘까지 하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선출하자는 입장인 데 비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하반기 원 구성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열 시 전후로 넘어올 수 있어 본회의 보고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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