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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충청…곳곳에 국지성 호우

'물폭탄' 맞은 충청…곳곳에 국지성 호우
입력 2018-08-27 09:34 | 수정 2018-08-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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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늘 내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강한 비를 뿌리는 비구름대는 중부와 남부 지방의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 등 일부 충청과 전북, 경상 내륙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밤사이 충청과 남부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걸쳐 비를 뿌렸지만 비는 대체로 충청 이남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밤사이 경남 산청과 전남 구례엔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경북 경주와 전북 진안엔 270mm 내외,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에도 20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잇달아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지하에 물이 차는 등 침수 피해가 20여 건 발생했고 물이 불어나 현재 일부 도로의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중부는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고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과 전북,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충청 지역엔 200mm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 피해와 밤사이 비가 집중된 전북과 충청 지역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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