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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1명 사망…아파트 8시간 정전 外

빗길 교통사고 1명 사망…아파트 8시간 정전 外
입력 2018-08-27 09:35 | 수정 2018-08-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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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빗길에 교통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또 대구에서는 물바다가 된 도로 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주행을 해야 했습니다.

    사건·사고 박소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리포트 ▶

    비 내리는 도로 위에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차량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3시 반쯤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1살 양 모 씨가 사망했습니다.

    [정혁용/마포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위]
    "앞범퍼가 다 부서진 상태고요. 운전자 쪽으로 들이 받아가지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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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바다가 된 도로 위를 차량들이 반쯤 잠겨 지나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도로가 빗물에 쓸려 내려온 토사에 배수구가 막혀 물이 넘치면서 1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쓸려 내려온 흙과 모래가 배수구를 일시적으로 막아 빗물이 넘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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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으로 덮였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8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공급은 오후 9시 반쯤 재개됐지만 아파트 10개 동 960여 세대의 주민들이 집 안 가전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우수연/아파트 주민]
    "화장실도 제대로 못쓰고 선풍기도 안 나오고 전기도 아예 안 나와서 많이 불편했고요."

    한국전력 측은 "변압기 3개 가운데 2개가 고장 나 교체작업을 벌였다"면서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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