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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 다음 달 방북…"곧 2차 북미정상회담"

폼페이오 美 국무 다음 달 방북…"곧 2차 북미정상회담"
입력 2018-09-27 09:32 | 수정 2018-09-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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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늘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부가 밝힌 폼페이오 장관 방북의 목적은 2가집니다.

    먼저, 북한의 비핵화 등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과 관련된 추가 진전을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발표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리용호 외무상과 회동한 사실을 전하며 이번 회동이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입니다. 매우 가까운 장래에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조금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2년이든 3년이든 혹은 5달이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비핵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에 대해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 앞에서 양복 안주머니의 편지를 꺼내 보이며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았다며 추가로 친서를 건네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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