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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전망 또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

성장률 전망 또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
입력 2018-10-19 09:40 | 수정 2018-10-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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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크게 낮추고,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상황을 볼 때, 다음 달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개월째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습니다.

    먼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국내 경제도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황이지만 고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고, 건설, 설비 투자도 크게 부진합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한 층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도 더 낮췄습니다.

    올 초 3%에서 7월 2.9%로 낮춘 데 이어 2.7%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자칫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요인은 여전히 많습니다.

    부동산에 과도한 자금이 몰려있고, 가계부채도 1천5백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0.75%포인트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어,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올릴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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