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이지수M

"JSA 내 초소·화기 철수" 이번 주 장성급 회담

"JSA 내 초소·화기 철수" 이번 주 장성급 회담
입력 2018-10-23 09:36 | 수정 2018-10-23 09:43
재생목록
    ◀ 앵커 ▶

    남과 북, 그리고 유엔사령부가 모레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 모든 초소와 화기를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장성급 군사 회담을 이번 주 판문점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어제 오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두 번째 3자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과 북, 유엔사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내 초소와 화기를 오는 25일까지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철수 다음날부터는 이틀간 공동으로 검증도 실시합니다.

    군사분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에 미군 헬기가 진입할 때는 북한 측에 사전통보하도록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JSA 지역 헬기장 2곳이 포함된다"며 "거기 들어갈 때는 북측에 사전통보하고 정상적으로 헬기 운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한 회담을 열어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남측이 다음 달 중 북측에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제공하고, 올해 안에 북한 내 10개 양묘장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남북은 또 장성급 군사 회담을 금요일인 26일 오전 판문점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9.19 군사합의 이행 중간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는데, 특히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관련 협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 공동 조사를 이르면 내일부터 진행하기 위해 유엔사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