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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활성화…맞춤형 일자리 공급"

"민간투자 활성화…맞춤형 일자리 공급"
입력 2018-10-24 09:33 | 수정 2018-10-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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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얼어붙은 고용시장과 부진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가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 규제로 막혀 있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겨울철에 대비해 맞춤형 일자리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이번 대책의 핵심으로 꼽은 건 바로 민간투자 활성화입니다.

    포항 영일만과 여수 국가 산단의 공장을 늘리는 등 전체 2조 3천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시키고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전체 15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싼 이자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의 공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들어오는 '유턴기업'의 경우, 대기업·중소기업 할 거 없이 보조금을 지원하고 법인세·관세를 깎아주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일자리 상황에 대한 대책도 담겼습니다.

    일자리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겨울철을 대비해 청년 체험형 인턴 5천여 명 등 젊은 층 일자리와 농어촌 환경 정비 등 어르신 일자리까지 모두 5만 9천 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산 등 고용·산업 위기 지역에는 지역에 맞는 투자 사업도 진행됩니다.

    특히 최근 부진한 내수로 직격탄을 맞은 서민·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세금을 15% 내리기로 했습니다.

    만약 세금 인하분이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는 87원 각각 내리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화물차를 운행하는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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