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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5·18 계엄군 성폭행' 사과문 발표

국방장관, '5·18 계엄군 성폭행' 사과문 발표
입력 2018-11-07 09:36 | 수정 2018-1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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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이 성폭행을 한 사실이 정부 조사에서 확인됨에 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바랐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여성의 인권을 짓밟는 참혹한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와 군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군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가해자와 소속부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국방부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군의 잘못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한 건 지난 2월 송영무 전 장관이 헬기 사격과 관련해 사과한 이후 2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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