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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러 정상회담…'아세안 협력' 강화

오늘 한·러 정상회담…'아세안 협력' 강화
입력 2018-11-14 09:36 | 수정 2018-11-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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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회의에도 참석해, 신남방정책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임명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어제 싱가포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납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러시아 순방 이후 5달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4번째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최근 다시 소강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회원국인 라오스, 브루나이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도 조율 중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신남방정책의 핵심은 사람과 평화, 번영임을 강조하면서, 한국과 아세안 간 교역액 증가, 인적교류 확대, 평화 프로세스 협력 같은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관계 수립 30주년인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과 함께, 아세안 후발 국가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 즉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태국 등의 정상들과 이른바 '한-메콩 정상회의'를 갖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싱가포르를 찾은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 신남방정책 협력 단계를 끌어올리는 한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현장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한다는 구상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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