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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오늘 기자회견…'인사청탁' 폭로하나

전원책, 오늘 기자회견…'인사청탁' 폭로하나
입력 2018-11-14 09:38 | 수정 2018-1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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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돌출발언 등을 이유로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경질된 전원책 변호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른바 친박계 의원들은 전 변호사 사태를 계기로 조기 전대와 김병준 위원장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전 변호사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조직강화 특위에 특정인을 넣어달라고 명단을 준 적이 있다며 폭로전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전원책/전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지난 9일)]
    "그때가 시작이었죠. 처음 약속과 너무 달랐으니까. 그런 것을 제가 허용했으면 아무 일 없이…나중에 합시다."

    친박계 인사들도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전 변호사 사태로 당 위상을 실추시켰다며 김병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의원]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정치적 실책을 저는 범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대위가) 동력을 상실한 것은 아닌가…."

    그러면서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올해 말이나 늦어도 1월까지는 앞당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음 달까지 진행될 인적쇄신을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당을 수습하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성을 해도 우리가 하고, 개혁을 해도 우리가 할 겁니다."

    이에 대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늘 하던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책임은 결과로서 책임을 져야죠. 2월 말 플러스마이너스 알파로 확정을 해놓고 하니까 조금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김 위원장은 정해진 일정대로 당 쇄신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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