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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비핵화 목록 가져와야"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비핵화 목록 가져와야"
입력 2018-11-16 09:35 | 수정 2018-1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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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또 내년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만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목록 제공 등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이 끝난 직후 미국 언론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문제를 논의 중이라는 겁니다.

    또 이제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결과를 볼 때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목록을 제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NBC' 인터뷰)]
    "모든 핵무기와 개발 시설을 확인하고 사찰을 허용해야 하며, 핵무기 폐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하려 한다는 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들었다며 회담 내용을 공개했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계속 해나갈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목록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제재완화 등의 상응 조치가 논의되는 이른바 '빅딜'이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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