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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농산물 급등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농산물 급등
입력 2018-12-04 09:39 | 수정 2018-1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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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과 등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 상승했습니다.

    12개월째 1%대를 유지해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2%로 올라선 데 이어 11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이상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7~9월 이후 처음입니다.

    품목별로는 토마토, 파, 쌀 등이 크게 오르면서 농산물이 14.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 포인트 끌어 올렸고,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진 등유 가격이 16.4% 오르면서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전기와 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은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06% 밀어올렸고 개인 서비스 요금도 2.5% 상승해 전체 물가를 0.79% 높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물가 상승,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두 달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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