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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하명 캐스터

[날씨] 매서운 칼바람 쌩쌩…'대설' 서해안 폭설

[날씨] 매서운 칼바람 쌩쌩…'대설' 서해안 폭설
입력 2018-12-07 09:42 | 수정 2018-12-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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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바람이 이거구나, 정말 실감하게 됩니다.

    잠깐 밖에 나와서 서 있었는데도 볼과 코가 얼얼하고요.

    옷 사이로 한기가 스며들어서 굉장히 춥습니다.

    지금 바삐 걸음을 옮기는 시민분들도 두터운 점퍼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잔뜩 웅크리고 지나가는 모습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강추위 때문에 경기 북부 등 중부지방과 경북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내륙 곳곳에 아침 기온도 겨울에 접어든 이래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화천 광덕산의 기온이 영하 18.8도, 파주가 영하 10.2도, 서울은 영하 9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찬바람 때문에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대관령은 영하 21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이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현재는 백령도와 대전, 광주 등지에 눈이 오고 있는데요.

    특히 조금 전 9시 20분에는 전북 고창과 부안, 정읍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전북 해안에 많게는 10cm 이상,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는 1에서 7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가 떨어져서 굉장히 춥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부산이 4도 등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추위는 다음 주 초가 되면서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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