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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남북관계 반전의 계기 희망'

靑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남북관계 반전의 계기 희망'
입력 2018-01-01 20:08 | 수정 2018-01-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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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이미 여러 차례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북한에 촉구해 왔기 때문에 거기에 응답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오후 늦게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미국 등 우방과 메시지를 조율하느라 발표가 늦었다고 설명한 뒤 김정은 위원장의 오늘 대남관계 언급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를 밝히고 이를 위한 남북 당국 간의 만남을 제의한 것을 환영합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또 "청와대는 그간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사안이라면 시가와 장소, 형식에 관련 없이 북한과 대화 의사가 있음을 표시해 왔다"며 "남북이 책임 있는 위치에 앉아 남북관계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굉장히 큰 지렛대, 즉 핵과 미사일 능력을 최고로 높여놓고, 새해부터는 그것을 기반으로 한 대화 국면으로 가지 않겠느냐 예상했다"면서 "이번 북한의 신년사는 그런 시그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취임 이후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기회 있을 때마다 촉구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에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형태로 화답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2017.7.24.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행사]
    "이제는 북한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북한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말고…"

    청와대는 남북이 정치적 부담 없이 화해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교착상태에 놓인 남북관계를 반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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