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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명소로 농구장…'농구영신'으로 '송구영신'

새해맞이 명소로 농구장…'농구영신'으로 '송구영신'
입력 2018-01-01 20:48 | 수정 2018-01-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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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웃음, 평창에서도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보통 새해맞이 명소 하면 보신각이나 정동진을 많이 떠올리시죠?

    이젠 농구장도 후보로 생각하셔야겠는데요.

    그 현장 손장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우리들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부터 무술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김진효]
    "저희 아들이 농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고자 같이 왔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 열기로 뜨거운 잠실학생체육관입니다.

    '농', '구', '영', '신', '농구로 새해를 맞는다'는 취지로 특별 심야 경기가 열렸는데, 체육관은 밤을 잊은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김관세]
    "해돋이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길이 너무 막힐 것 같아서 여기를 선택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어요."

    경기장은 시작 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5,600석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이정민]
    "전 농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남자친구와) 취미를 공유하고, 새해에는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팬들은 마음속에 품은 소원도 하나둘씩 이야기했습니다.

    [신한성]
    "내년 말일에는 여자친구, 아니다 와이프랑 같이 와야죠."

    [최민철]
    "SK나이츠 우승…"


    [송다희]
    "빨리 결혼해요."

    선수들은 경기 후 감춰놓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최준용]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새롭고 좋은 것 같아요.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줘서 감사하고요."

    프로농구연맹이 농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새해맞이 야간경기 솔로, 커플, 가족 농구팬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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