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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신년사에 화답…후속조치 긴밀히"

문 대통령 "김정은 신년사에 화답…후속조치 긴밀히"
입력 2018-01-02 20:04 | 수정 2018-01-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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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통일부의 회담 제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속 조치를 마련하라고 한 지 4시간도 안 돼서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언급,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적극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신속한 복원과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현실화하기 위한 후속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은 북핵문제 해결과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길 바랍니다."

    청와대는 오늘 아침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올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효율적인 남북대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고위급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면서, "회담 형식 등은 향후 조율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청와대의 입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확실한 물꼬를 트고,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동력까지 얻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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