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 앵커 ▶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실무 문제를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평창올림픽 대표단 관련 협의만 언급했지만, 의제나 참석자의 급을 못박지는 않았습니다.

개성공단 전면 폐쇄 이후 끊겼던 판문점의 남북 직통 전화도 23개월 만에 재개통됐습니다.

◀ 앵커 ▶

이례적으로 빠른 북한의 응답은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공식 발표에서는 처음으로 대통령 호칭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남북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대북 제재의 국제적 공조를 흔들려는 의도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압수된 법원행정처 컴퓨터에서 판사들의 성향을 분류한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문건이 발견됐습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해당 문건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고, 왜 법원행정처가 보관했는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 전직 법원행정처 고위급까지 번질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품질 보증 수단인 KS 인증을 받는데 법정 심사비용의 열 배가 넘는 수천만 원의 돈이 든다고 기업들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증 기관들이 심사 통과의 대가로 접대와 향응을 요구하는가 하면, 아예 웃돈을 받고 인증 업무에 접대까지 대행해주는 전문 브로커까지 등장했습니다.

◀ 앵커 ▶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들을 위해 지하철역과 공항, 버스터미널에 수유실이 마련됐지만, 정작 찾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고 있습니다.

설치만 의무 사항일 뿐, 관리 규정이 없다 보니 위생 상태는 엉망이고 사용하는 사람도 없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