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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이우현, 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현 정부 첫 현역의원 구속?

최경환·이우현, 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현 정부 첫 현역의원 구속?
입력 2018-01-03 20:42 | 수정 2018-01-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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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친박 핵심 인사죠?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이 오늘(3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구속 여부는 밤사이에 결정됩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이우현 의원은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최경환/자유한국당 의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 수수 인정하시나요?) …… (인정하신다는 의미신가요?) ……"

    [이우현/자유한국당 의원]
    "(아직도 보좌관이 다 하셨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두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출두는 지난달 29일 국회 회기가 마무리되면서 불체포특권이 사라진 지 닷새 만입니다.

    박근혜 정부 핵심 실세였던 최 의원은 3시간가량 이어진 실질심사에서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수수한 사실은 물론 예산 편성을 대가로 이 돈을 받았다는 혐의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최경환/자유한국당 의원]
    "(특활비 아까 인정하신다고 고개 끄덕거리셨는데 계속 인정하시나요?) ……"

    친박 좌장 서청원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우현 의원 역시 5억 원의 공천헌금과 10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은 자신과 무관하게 보좌관이 한 일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두 의원이 수차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전력이 있는 데다 이들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당사자가 모두 구속된 만큼 두 의원의 신병 확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최경환, 이우현 두 의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하면 현 정부 첫 현역 의원 구속이라는 불명예도 안게 됩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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