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인수

다스 특별세무조사…비자금 의심 120억 행방 집중표적

다스 특별세무조사…비자금 의심 120억 행방 집중표적
입력 2018-01-04 20:13 | 수정 2018-01-04 21:17
재생목록
    ◀ 앵커 ▶

    이렇게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국세청도 오늘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120억 원의 행방이 집중 표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세청은 오늘(4일) 오전 조사관 등 60여 명을 경북 경주 다스 본사와 공장, 충남 아산 지점까지 동시다발적으로 급파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맡았는데 다스가 지난해 대구지방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국세청이 다스 사안을 그만큼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스 관계자]
    "120억 관련해서 뉴스에서 방송됐던 부분들 내용 관련해서 (세무조사가)들어왔다 정도로만 (들었다.)"

    앞서 2008년 다스 특검에서는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120억 원을 여직원이 횡령한 것으로 결론냈는데 최근 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란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국세청이 검찰과 공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한승희 국세청장은 원론적인 수준의 입장표명을 했었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 /국정감사 (지난해 10월)]
    "그 누구든지 간에 역외탈세든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추적하고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최소 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