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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최측근' 정두언 "다스, MB가 만들었다"

'MB 최측근' 정두언 "다스, MB가 만들었다"
입력 2018-01-05 20:20 | 수정 2018-01-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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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

    최근 다스에 대해서 여러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죠.

    박소희 기자가 오늘(5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이 연말연시 세간의 화두가 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지난해 12월 18일)]
    (국민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다스는 누구 거냐' 묻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걸 나에게 물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제 소유주라는 주장이 과거 이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자신이 직접 다스를 창업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두언/전 의원]
    "당시 현대자동차 회장이 정세영 회장인데 두 분이 되게 친했대요. 그래서 정세영 회장이 이명박 회장에게 뭐하나 좀 해서 챙겨라 그런 취지로 권유를 해서 만들게 됐고, 그때 심지어 현대건설에서 공장까지 지어줬다(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말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한 말이 자승자박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 주변에서 다스 직원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두언/전 의원]
    "다스에 있던 사람이 서울시장 선거 때도 와서 일했고, 다스에 일했던 사람이 대통령 선거 때도 일했고, 다스에서 있던 사람이 청와대 비서관 됐고…"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이재오 전 의원은 정 전 의원이 잘못 알고 말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BBK 대표였던 김경준 씨가 다스에 140억 원을 돌려주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씨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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