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성현

새해 한자리에 모인 노사정…대화 물꼬 트이나

새해 한자리에 모인 노사정…대화 물꼬 트이나
입력 2018-01-05 20:43 | 수정 2018-01-05 20:46
재생목록
    ◀ 앵커 ▶

    노동계와 재계, 정부.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노총은 계속 불참했었죠.

    올해도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지만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와 노동계, 재계 인사 300여 명이 모인 신년 인사회.

    함께 손을 맞잡고 떡을 썰고 덕담을 건네는 등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회적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노사정위원회에서 사회적 대화가 재개되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것으로 기원하겠습니다."

    3년 만에 신년회에 참석한 한국노총도 화답했습니다.

    [김주영/한국노총 위원장]
    "노사정이 서로 신뢰를 갖고 상생하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직개편과 국회에 걸린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지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사면 불발에 대한 불만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어떤 전제 조건도 걸지 않고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명환/민주노총 위원장]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갖는 것이고요. (승자독식으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들고 있는데 이것을 반드시 해결하자는 절박함이 있다면 정말 끈질기게 대화하고 교섭해서 문제를 해결하자…"

    현안인 근로기준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이달 중 여당 측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민주노총이, 2016년 한국노총이 차례로 탈퇴함에 따라 중단됐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